에이, 이런!!

아침 출근 시간에 바쁜데....
매일 이런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닌데..
생각했던 일이 벌어졌다.
내가 내려야 하는 정류장은 ‘제주여자중고등학교’이다.
그런데 바로 앞 정류장이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이다.
이상하게 매일 헷갈리더니...
제주어쩌구 하는 방송을 듣고 내렸더니,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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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 온 버스는 아직 출발하지 않았고, 다시 타자니 창피하고...
어쩔 수 없이 다음 차를 기다려 타야겠다.ㅠㅠ

방금 전 차에서는 후문 바로 뒤 아주 편한 자리에 앉아왔는데....
다음 차에 자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정류장만 가서 내릴 거니 그냥 서서 왔다.
오늘도 제주도에는 비가 추적추적내려, 아침에 어두컴컴해 새벽 출근하는 느낌이라 기분도 꿀꿀한데..
그래도 금요일이니, 참고 신나게 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