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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가 갑자기 환경 다큐가 보고 싶어졌다.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니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다큐가 두개 있었다.
보아하니 1편이 나오고 반응이 좋아 2편까지 찍은 것 같다.
다큐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같았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던 젊은 청년들이 각각의 삶에서 어떤 계기로 미니멀라이프를 살기로 마음을 먹고 실천을 했다.
그리고 그에 관해 책도 쓰고 블로그도 운영하고 티비도 나오고 북투어도 하면서 자신들의 신념인 미니멀라이프를 소개하고 다니는 내용을 찍은 다큐였다.

나는 평소에도 물건을 많이 사지 않는 편이다.
우리가 제주도로 이사올 때 가지고 있던 천권 가까운 책도 모두 처분해서 현재 집에는 백여권의 책밖에 없다.
주방기구도 우리는 최소한의 것을 가지고 사용한다.
제주도 집에 수납장이 많지 않아서 그릇도 옷도 신발도 많이 소유하지 않고 살고 있다.
그리고 집 자체가 아담해서 많은 물건을 가질 수 없다.
그래도 제주도로 이사온지 5년 정도 되어가니 또 물건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기는 하다.

가능한 작은 공간에서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
우리는 쓰지도 않는 물건을 채워놓기 위해 큰 집에서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우리는 집이 작아서 쓰지도 않는 물건을 그닥 많이는 채워놓고는 살지 않기는 한다.
최근 옷장이 좀 찬듯한데, 2년 이상 한번도 입지 않은 옷은 싹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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