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름도 거창한 가게이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
제과 제빵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파는 집이다.
마치 '다이소'에 가면 내가 찾는 것이 모든 지 있을 거 같은 느낌의 가게 이름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정말로 베이커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집인 듯하다.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삼양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지난 달까지 우리집에서 걸으면 2, 3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빵을 만들려고 준비하다가 이스트나 밀가루가 부족하면 잠깐 갔다 올 수도 있고 해서 너무 좋았었다.
겨우 2000원밖에 안하는 이스트를 사기 위해 차타고 대형 마트를 가긴 곤란하지 않나?
그리고 '생'이스트를 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집을 가야 했다.
우리집 근처에는 '영업종료'를 선언하고 저렇게 멋드러진 건물로 이전을 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차를 타고도 십여분은 가야 한다..ㅜ

롤케이크를 만들어 먹고 싶어서 이전한 가게를 가 보았다.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게 멋지게 꾸며 놓았다.
우리집 근처에 이렇게 차려두었으면 그 전보다 더 열심히 다녔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3층에 함께 입주한 '풍류원'이라는 베이커리 학원은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다양한 디저트류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던데...
이래저래 너무 아쉽다.

어쨌든 롤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도구와 재료를 사가지고 왔다.

반응형

'제주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릭 요거트 만들기  (0) 2021.09.05
집에서 만든 요거트 / 그릭 요거트  (2) 2021.08.07
치자꽃과 꽃치자  (0) 2021.07.25
셀프 파라핀 치료  (0) 2021.07.25
이지 대장 체크  (0) 2021.07.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