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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거리기 무서울 정도로 덥다.
여름에 가장 더울 때를 삼복 더위라고 하는데, 다행히 올 여름도 그 삼복 중 중복까지 지나갔다.
앞으로 말복만 지나면 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다.
막상 한여름의 중간에 있으면 그 어느 때보다도 덥다는 생각에 만사가 귀찮아진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올 여름은 그렇게 심하게 더운 편은 아닌 듯하다.
우리가 제주도에 이사오고 다음해였던 듯하다.
그 해에는 정말로 너무 더웠었다.
9월이 되어도 한여름의 무더위가 꺾이지 않았었다.
우린 따뜻한 제주도로 이사온 후 처음 맞는 여름이었어서, '아, 남쪽 섬나라의 더위는 장난이 아니구나.'하고 무척 놀랬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그들도 제주도 살면서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고 했었다.
호되게 무더위를 한번 겪어서인지 이제 여름 무더위가 그리 무섭진 않다.
지인들과 한끼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설빙에 가서 빙수를 먹었다.
티라미슈 빙수라고 해서 달달함과 시원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주문했다.
티라미슈가 빙수 위에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얹어져 있다.
내가 뭘 기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기대를 저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멜론 빙수인가를 많이 먹던데, 다음엔 그걸 도전해 봐야겠다.
그것도 그냥 멜론 안에 빙수를 넣은 것 외에 별건 없겠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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