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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된 영화이다.
난 차승원이 주인공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워낙 조직폭력배를 다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는 조직폭력배 사이의 힘 싸움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더 볼 만한 것이 없는 영화였다.
남자 주인공인 태구는 개인의 원한과 조직의 안위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제주도로 도피한다.
제주도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서 완전히 몸을 숨겨준다는 조직의 보스의 말을 믿고 기다리지만...
끝내는 배신을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
뜬금없이 여자 주인공은 시한부 인생이다...
드라마에서나 다룰 것 같은 소재이다.
어찌됐든 차승원이 나오는 영화라고 해서 본 영화인데, 내용의 부실함 때문인지 신선한 주인공들이 나오는데도 크게 흥미를 주지 못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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