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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천만이 훨씬 넘는 관객이 본 영화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게나 화제가 되는 동안 보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보게 되었다.
왠지 유명해도 끌리지 않는 영화가 있다.
영화 제목에서처럼 이승에서의 죄에 대해 저승에서 벌을 받는 뭐 뻔한 이야기일 거란 선입견 때문인 듯하다.
영화 내용은 생각했던 것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스토리를 끌어가는 게 매우 단단해서 뻔한 내용임에도 흡입력이 있는 영화였다.
이들이 일종의 저승사자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승에서 좋은 일을 많이한 '귀인'을 저승길 49일간 살인, 나태, 거짓 등 7가지 죄에 대한 재판을 거쳐 49명을 환생시키면 그들도 환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들에게 찾아온 마지막 '귀인'이 바로 이 소방관이다.
하지만 그 소방관은 많은 의로운 일을 하고 착하게 살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릴 때의 죄의식이 있었다.
저승 3인방은 이 소방관의 죄를 어떻게 해명해 그를 환생시킬지 스토리가 재미있게 전개된다.
또한 이 영화의 볼거리는 화려한 CG이다.
너무 멋지게 구현된 CG로 영화가 다이나믹하게 전개된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지난 번에 읽어던 단테의 '신곡'과도 비슷한 점이 많았다.
새삼 원작자인 주호민 만화가가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음에 신과 함께 2탄인 '인과 연'도 봐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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