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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gghite 2021. 4. 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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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이다.
조정석은 영화든 드라마든 하물며 광고까지도 믿고 보는 배우이다.
게다가 아이돌 그룹을 잘 모르지만 연기로 마음에 들어하는 도경수가 나온다.

두식(조정석 역)과 두영(도경수 역)은 단란한 가정에서 살고 있었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형 두식은 가출을 하고 온갖 사기를 쳐 감옥에도 여러 번 다녀온다.

유도 유망주였던 두영은 올림픽 출전 경기 도중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다.

감옥에서 동생의 소식을 들은 두식은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이 아니라, 그런 동생의 사연을 이용해 가석방을 받는다.
집에 와서도 동생은 돌보지 않고 동생의 돈으로 펑펑 쓰며 여전히 막나간다.

하지만 둘은 분명한 형제이다.
티격태격하며 지내지만 지난 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며 점점 친해지게 된다.
스토리가 약간 신파로 흘러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워낙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하는 조정석이라서 신파도 맛깔스럽다.
뻔한 결말이지만 보면서 속시원하게 눈물을 쫙 빼주는 영화였다.

오늘은 내 컨디션도 신파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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