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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열대야에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요즘 날씨...

낼모레가 초복이니 이제 진짜 더위인 삼복 더위는 시작도 안 한 것인데...

어제 뉴스 보니 이번 무더위는 한달 이상이 갈거라고 한다.

작년에도 9월까지 무더위가 지속됐던 기억이 난다.

올해는 칠월 초부터 어마무시한 무더위가 시작되어 작년처럼 9월까지 간다면...

정말로 우리나라도 사계절이 있는 온대 기후가 아니라, 아열대 기후로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든다.

뭐, 느낌이기만 할까?

해마다 올해가 제일 더웠어, 올해가 제일 추웠어 하며 기록을 갱신하는 거 보면 단순히 느낌만 그런 것은 아니리라.

너무 덥다덥다하면 이 긴 더위를 이겨낼 수는 없을 듯하다.

적당히 즐겨야 할 듯하다.

낮에 너무 더우니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선풍기 틀어 놓고 뭔가에 집중하는 것이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더 더워진다면 에어컨의 도움도 받아야 하겠지만..

 

요즘은 전에 바빠서 못 봤던 드라마를 몰아보기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나의 아저씨>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며칠 전부터 <비밀의 숲>을 보고 있다.

좀 복잡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기존 드라마보다 탄탄한 추리극이 전개되는 것 같다.

방영 당시 명품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던 것이 수긍이 가는 드라마이다.

이렇게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하는 것은 손뜨개이다.

손뜨개를 한지가 오래되어 대충 안 보고도 뜰 수 있기 때문에 드라마와 멀티로 하기에 딱이다.ㅋ

 


시원한 면실로 짜고, 일부러 흰색으로 짜서 더 시원해 보인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나 주방에 있는 작은 창문에 달면 딱 예쁜 발란스이다.

게다가 구멍이 숭숭 나 있어서 창문을 열어 두면 바람도 잘 통한다.

끝에 있는 벚꽃같은 모양은 샤방샤방한 자태까지 더해준다.

여름 뜨개는 따뜻한 털실이 아니라 이런 시원한 면실로 하면 딱 좋다.

여름 뜨개 아이템이 몇개 더 있으니 이후 포스팅에서 더 소개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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