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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너무 예쁜 인디 핑크 실이 생겨서 떴던 여름 조끼이다.
이때만 해도 완전 뜨개에 미쳐서 이런 조끼를 며칠 만에 뚝딱 떠내곤 했다.
뜨는 내내 이걸 탐내는 사람은 많았지만, 이걸 입을 수 있는 사람은 딱 한사람 뿐이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일본 책자를 보고 바늘이랑 기본 사이즈를 지켜서 떠도 이상하게 작게 나온다.
대바늘로 뜨개를 하면 거의 사이즈를 딱 맞출 수 있는데, 이상하게 코바늘로 뜨면 사이즈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이 조끼도 생각한 것보다 조금 작게 나왔는데, 그 당시 내가 너무 좋아하던 언니가 몸집도 작고 특히 인디 핑크가 너무 잘 어울려서 뜨면서 그 언니에게 선물하려고 마음을 먹었었다.
떠서 선물했더니, 이렇게 포즈까지 취하면서 사진 찍는 것까지 동의해 주셨다.
이 해에 이걸 예쁘게 뜬 이후 주변에서 너도나도 떠달라고 해서, 여름 내내 코바늘로 뜨개를 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첩을 뒤져봐야겠다.
그당시 코바늘로 힘들게 떴던 여러 작품이 아마 있을 듯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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