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부터 보려고 했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봤다. 주제가 좀 무거운 듯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은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떠오르지 않아,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이 사람이 다니엘 블레이크이다. 젊어서부터 목수 일을 하면서 살았다. 사랑하는 아내는 똑똑하고 유쾌한 사람이었지만, 다니엘 블레이크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다니엘은 작업 현장에서 일하다가 지병으로 앓고 있던 심장병 때문에 쓰러진다. 그 이후 의사는 더이상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진단을 내렸다. 일을 그만 두고 그는 실업 수당을 신청했다. 하지만 전화 인터뷰만 하던 담당 기관은 다니엘의 실업 수당 지급을 거절한다고 통보해 온다. 담당 기관에 직접 찾아간 다니엘은 그들에게 모든 절차는 인터넷 신청을 한 후에 이루어진다며 상담조차도 ..
이번에는 오랜만에 영국영화를 리뷰해 볼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 내가 본 영화는 '빌리 엘리어트'이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영국의 석탄 산업이 하향 산업이 되면서 정부에서 탄광을 폐쇄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이에 반발한 광부들이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대규모 파업 사태를 벌이고 있을 때이다. 영국의 대처 수상이 이런 정부 정책을 강하게 밀고 나가 그녀에게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는 바로 그 시기이다. 이때 일자리를 잃게 된 광부들을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모금을 해서 도우려고 하던 내용의 영화 '런던 프라이드'와 같은 시대 배경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영국 동북부에 살고 있는 빌리 엘리어트의 집안을 소개한다. 먼저 아버지는 인근 탄광에서 일하고 있는 광부이다. 아버지는 고지식하고 우직한 성격을..
얼마 전 우연히 보게 된 '런던 프라이드'. 런던의 자존심(?) 정도로 해석하면 되는 건가? 1984년 영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당시의 수상이었던 대처와 탄광 노동자들이 대립을 하던 때의 이야기이다. 장기 파업에 들어간 광부들은 정부의 탄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대처 수상과 광부들의 뉴스를 티비에서 보던 마크는 친구들을 설득해 함께 모금을 해서 광부들을 돕기로 한다. 대처가 광부들을 싫어하니까. 연대의식을 보여주자고. 경찰, 기자도 싫어해. 많이 본 목록이지 않아? 친구들과 'LGSM'을 결성한다. LGSM은 'Lesbians and Gays Support the Miners. 레즈비언과 게이들은 광부를 지지한다.'라는 뜻이다. 마크와 그의 친구들은 성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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