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내가 플룻을 배우기 시작한지 1년이 된 듯하다. 중간에 코로나19 때문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고 한달간 수업을 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조금 모자란 1년일 듯하기도 하고... 어쨌든 딱 1년만 배워보자고 시작한 플룻이 이제 1년이 된 것이다. 그당시만 해도 1년만 배우면 뭐 대충 취미로 부는 플룻 실력은 되리라 생각했다. 현재 대부분의 악보를 보면 다 불 수는 있으니, 그 당시 생각했던 실력까지는 된 듯하다. 플룻은 3옥타브까지 소리를 낼 수 있다. 저음 한 옥타브와 중간음 한 옥타브 그리고 고음 한 옥타브이다. 어제 그 마지막인 고음의 마지막 '도'까지 다 배웠다. 운지만 배운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고 그 음에 맞는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아주 낮은 저음과 아주 높은 고음을 내..
플룻 수업에 있어서 마치 겨울방학을 지낸 듯하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플룻 수업을 거의 한달 정도 가질 않았다. 개인 레슨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집단으로 모여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플룻이라는 것이 입으로 부는 것이라서 비말이 많이 그리고 멀리 배출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피아노나 기타를 배우는 것이었다면 마스크를 쓰고 레슨을 받으면 상관이 없을 일이었지만, 플룻은 절대로 마스크를 쓰고 레슨을 받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레슨을 중단했었다. 게다가 플룻 연습실은 악기의 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소 밀폐된 장소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경계해야 했다. 아무튼 한달간의 방학같은 시기를 지내고 다시 플룻 수업을 시작했다. 이제 3옥타브 운지도 거의 다 배우..
오랜만에 플룻에 대한 글을 올린다. 그동안 플룻은 매주 레슨을 받았다. 1옥타브와 2옥타브를 배운 후, 몇개의 반음도 배웠다. 이제 반음 2개만 더 배우면 다음엔 3옥타브를 배우게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진도를 거의 나가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전에도 2옥타브까지 배운 내용의 글을 올렸으니까.... 하지만 그 동안 꽤나 많은 노래를 불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연습한 것은 여전히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오늘도 8분음표 부는 걸 배우면서 짧고 좋은 소리를 내는 법을 배웠다. 이제는 동요는 어떤 악보를 봐도 다 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었다. 플룻을 입에 대자마자 첫음부터 정확한 음을 내는 것도 꽤 잘한다. 내가 엄청나게 열심히 집에서 연습하는 것을 선생님도 인정해주셨다. 그러면서 내년 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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