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이란 영화는 첫 나레이션부터 흥미를 끈다. 이 이야기는 별게 아니다. 서로 안 맞는 동그라미와 네모의 얘기일 뿐이다. 네모는 동그란 틀에 절대 들어갈 수 없고, 반대로도 마찬가지이다. 2년째 백수로 지내고 있는 베르트랑은 우울증 때문에 항우울증 약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내가 직장에 가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소파에 누워서 게임을 하는 것이 그의 일과이다. 하교한 아이들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아이들이 다니는 수영장에 데리고 가고 오는 일을 할 정도이다. 어느날 딸아이를 수영장에 데려다주고 자기도 기다리면서 수영을 하고 나온다. 로비에서 딸아이를 기다리다가 '남자 수중 발레단' 모집 포스터를 본다. 왠지 끌리는 마음에 가입을 하기로 한다. 수중발레단에는 이..
이번에는 외국 어르신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프랑스 영화이다. 음악을 전공한 부부 조르주와 안느는 나이가 들어서도 연주회를 다니며 노년을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그들은 파리에 있는 적당한 아파트에서 둘이 살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언제나 행복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어느날 안느의 제자가 하는 연주회에 다녀와서 둘은 조용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작은 식탁에 두런두런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안느가 갑자기 뭔가 이상하다. 멍~하니 그저 초점없이 앞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안느는 잠깐 정신을 놓은 듯하다. 조르주가 안느를 계속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 잠시 후, 다시 정신이 돌아온 안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병원에 가다녀온 안느는 상태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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