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도 집에서 요거트를 자주 만들어 먹었었다. 우유 큰거 하나에 불가리스 하나를 넣고 오븐에 넣고 5시간 있으면 간단하게 요거트가 만들어졌다. 시중에서 파는 요거트와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쉽게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었었다. 하지만 유제품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이렇게 만들어도 잘 먹진 않았었다. 그냥 몸에 좋다니 만들긴 하지만 거의 남편이 다 먹었었다. 그런데 급식소 언니가 새로운 방법의 요거트를 알려 주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그전처럼 만든 요거트를 거즈 손수건을 이용해 유청을 빼는 것이다. 채에 거즈 손수건을 올리고 만든 요거트를 붓고 접시를 덮고, 이것을 큰 볼에 받쳐서 냉장고에 몇시간 넣어두면 유청이 빠진다. 거짓말 안하고 요거트 만들어진 양만큼 유청이 빠진다...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어 보았다. 요거트를 만들어 먹게 된 건 아주 오래 전부터이다. 특히 시골에 살 때는 양이나 염소를 한마리 키워서 그 젖으로 요거트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까지 했었었다. 실제 그 상상은 현실이 되지 않았지만, 그렇게 오래 전부터 요거트를 만들기 시작했던 듯하다. 사실 나는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불편함으로 유제품을 잘 못 먹는 편이다. 우유도 치즈도 물론 요거트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요거트는 왠지 건강식이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즐기진 않지만 꺼리지도 않으려고 노력한다. 처음에 요거트를 만들 때는 양이나 염소 젖은 아니더래도 최대한 자연적으로 요거트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실온에서 요거트를 만들다 보니 한 여름에만 만들어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장비들이 잘 나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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