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과 조인성이 나오는 영화이다. 우리나라가 아직 UN에 가입되지 않았을 때, 유엔의 투표권이 많은 아프리카에 우리 정부는 호감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위험하기 그지 없는 아프리카에 대사관 직원을 파견했다. 겨우 두어명의 직원과 그 가족들이 제대로 보호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에서 위험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배경은 소말리아의 수도인 모가디슈이다. 군부독재 정권하에 있던 소말리아 반군은 수도를 무력으로 점령한다. 그 속에서 우리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정부의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소말리아 정부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전이 시작되고 다른 나라의 대사관을 통해 각자의 본국으로 귀환하는 처절한 상황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커다란 사..
영화 안시성을 보았다. 유명한 영화지만 그 동안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과 안시성에 나왔던 배우들이 좋은 캐미를 보여주는 걸 보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당나라의 공격을 받는 고구려의 북방에 있는 안시성을 지키는 양만춘과 그의 부하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성안의 사람들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의 인간적인 모습을 부각시키고 안시성을 지키는 것이 고구려를 지키는 것이라는 의로움이 잘 그려진 영화였다. 역사 속 전쟁을 다룬 영화를 몇번 본 적이 있는데, 크게 재미있어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꽤 박진감도 느껴지고 전체적인 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강원도 화천의 작은 슈퍼마켓에 어쩌다 사장이 된 조인성의 모습이 왠지 끌렸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봐도..
지난 대선 때 특수를 누렸던 영화로 알고 있던 '더킹'을 보았다. 이제서 다시 보니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알 것 같았다. 늦게 봤지만 아주 잘 만든 영화였다. 영화는 주인공들이 차를 타고 가면서 시덥지 않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히히덕거리다가 대형 교통사고가 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일관되게 조인성의 나레이션으로 풀어가는 영화였다. 이렇게 큰 교통사고가 나는 순간 박태수(조인성 역)는 자기의 살아왔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한다. 그러면서 과거의 자기 이야기에서부터 풀어나간다. 지방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었던 태수에게는 좀도둑질이나 하고 다니고 바람이나 피우고 다니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와 살기 실어서 도망간 어머니, 그리고 말 진짜 안 듣는 여동생이 있었다. 태수는 어느 날, 하류 인생을 ..
평소 조인성의 연기를 매우 좋게 보지만, 조인성이 나오는 '비열한 거리'는 안 봤었다. 그래, 조인성이 연기하는 건달 역은 좀더 멋지겠지? 하는 생각에 이번에 '비열한 거리'를 봤다. 역시 조인성은 연기가 좋다. 왠지 짠한 건달역을 잘 소화했다. 이 영화는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채업이나 부동산 사업과 연관된 건달들의 이야기이다. 황회장(천호진 역)은 재계발되는 지역에 새로운 건물을 짓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다. 거물급 큰손이라고 볼 수 있다. 그의 오른팔인 상철(윤제문 역)은 조직의 큰 형님이다. 그는 의리있는 건달 보스라고 하기에는 좀 야비하다. 상철의 밑에 있는 중간 보스격인 병두(조인성 역)와 영필(조진웅 역)은 상철의 일을 도와주며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있다. 병두가 주로 하는 일은 사채업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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