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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몇년 전 '행복의 가격'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책은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집을 줄여서 살거나, 100가지 물건만으로 살거나, 프로젝트 333이라고 33가지 물건으로 3달 살아보기 등을 소개하는 그런 책이었다. 가진 것이 적을 수록 행복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간단한 이야기지만 쉽게 실천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었다. 나도 항상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산다. 아니 그닥 노력하지 않아도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별로 없어서 저절로 그렇게 살아지기도 한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언젠가 봤던 '다운 사이징'이라는 영화 예고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번 기회에 그것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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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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