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 부부가 제주도에 놀러와서 하루 함께 비양도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비양도에 들어가기 전 비양도에서 카페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두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카페에 중고 자전거를 하나 더 갖다 놔야 하는데 중고 자전거가 잘 나오지 않아서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를 주기로 했다. 자전거가 두개이다 보니 제주도에 와서 산 중고 자전거는 잘 타지 않게 돼서, 한데다 두었더니 자꾸 녹도 슬고 그래서 고민 중이었는데 다행이었다. 비양도로 이사보낼 준비하며 청소를 했다. 바구니에 녹이 슬어 있는 거 말고는 말끔하다.^^ 사실 배에 접이식 자전거가 아니면 실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카페 주인인 친구가 선장님께 말씀 드려 운반할 수 있었다. 요렇게 배에 싣고 비양..
비양도에서 가장 멋진 카페하면 뭐니뭐니해도 비주비주이다. 작은 섬에 어울리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도 마음에 들고,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섬을 닮아 자연스런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작은 창고형 카페도 멋지고 시원한 야외테이블도 럭셔리하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루프탑도 있다. 이번에 갔더니 자전거도 예쁘게 하나 세워두었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액자같은 통창. 주인장은 이런 카페를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에 걸맞게 카페는 운영되고 있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들이다. 특히 이 청귤에이드는 제주스런 멋이 물씬물씬 난다. 물론 수제로 다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박은 요녀석이다.!!! 우리는 방금 전에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일인일그릇을 먹고 겨우 5분 걸어왔을 뿐이다. 하지만 워낙 이 메뉴가 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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