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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하면 유명한 노래가 있다.
요즘은 아마도 성시경이 리메이크해서 더 잘 알려진 노래일 것이다.
최성원의 '제주도 푸른밤'
이 노래에서 보면 이런 가사가 나온다.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방울 토마토 만하게 생긴 낑깡이라는 것이 있다. 낑깡은 원래 일본식 이름이고 원래 우리나라식 이름은 '금감'이라고 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입에서 '낑깡'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요즘 듣고 있는 요리 강의에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의 페이북에 공지된 것을 보고 '낑깡'을 샀다.
제주여성농민회 큰언니가 농사지은 유기농 금감을 판매합니다. 나무에서 완숙된 후에 수확한 과일은 당도가 높아 맛이 좋지만 그 만큼 빨리 물러지고 상합니다. 구입 즉시 청을 담아서 차나 음료로 활용하면 맛은 보장합니다.
라는 공지였다.
나무에서 과일을 익혀 딴다는 건 맛있는 과일을 위한 농부의 희생(?)이다.
농부가 아니면 누릴 수 없는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였다.
열심히 물러지기 전에 먹고, 대부분은 청을 담았다.
잘 익고 유기농이라 떫은 맛도 없는 낑깡을 배불리 먹었다.
<낑깡청 담기>
1. 낑깡을 깨끗한 물로 한번 씻어 준다.
2.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3. 잘익은 과일이므로 설탕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낑깡 : 설탕을 100 : 30으로만 해도 충분히 달다.
4. 밀폐용기에 넣고 과일이 무르면서 물이 빠져나오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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