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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을 맛있게 만들어 먹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래서 유투브도 보고 책도 보고 맛있는 커피콩을 파는 곳도 찾고 했다.
우선 현재까지 내가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동영상을 하나 찍어 보았다.
길지만, 아침마다 이렇게 해서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먹고 있다.
먼저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다.
각종 도구들을 펼쳐놓는다.
무게를 재기 위한 저울, 커피가 내려오는 서버, 여과지를 넣은 드리퍼, 원두를 갈 수 있는 그라인더, 드립할 드립포트, 컵 등을 준비한다.
1. 원두는 20g을 갈아준다.
우리집 그라인더는 거칠게 갈리는 그라인더이다. 그래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 먹기에는 딱 좋다.
2. 저울 위에 커피내릴 서버와 드리퍼를 놓고, 간 커피를 여과지에 담는다. 그리고 저울을 0점에 맞춘다.
3. 물이 끓으면 컵과 드립포트에 물을 부어준다. 이렇게 물을 부으면서 뜨거운 물이 커피 내리기에 적당한 온도로 내려간다고 한다.
4. 처음에 물을 20g~30g 사이로 부어준다.
이렇게 하면 커피가 부풀어 오른다.
이것을 커피 빵이라고 하는데, 커피빵이 만들어지면서 이산화탄소가 빠져 나간다.
커피빵 겉면이 구멍이 슝슝나는 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30초인데, 이걸 뜸들이기라고 한다.
5. 이후에는 여러 차례 나누어서 물을 부어준다. 나는 저울이 60g, 100g, 150g, 200g이 되게 나누어 부어준다.(커피양의 10배의 물을 붓는 것이다.)
물을 부을 때는 커피가루가 있는 안쪽에서만 부어주어야지 벽에 붙여서 부으면 커피에 물맛이 난다고 한다. 언제나 물은 커피를 지나 내려지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여러 차례에 걸쳐 드립하는 시간은 2분 30초를 넘어서는 안된다.
6. 시간이 다 되면 커피가 아직 떨어지고 있어도 중단한다.
서버를 들고 빙빙 돌려서 산소와 접촉하도록 돕는다.
이러면서 탄맛이 날라간다고 한다.
7. 데워진 컵에 커피를 따른다.
이렇게 하면 집에서도 너무나 고소하고 향긋한 커피향 가득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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