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리기 '무민' 4

인터넷에서 무민 그림을 찾아보다가 이런 걸 찾았다.

아마도 무민의 여자친구인 것 같다.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여친과 함께 무민을 그려보기로 했다.

1단계 : 종이에 연필로 스케치를 한다.

이번에 그리면서 느낀 것인데, 이런 만화 캐릭터의 눈동자가 의외로 그리리기 어렵다.

전체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것이 눈의 모양이기 때문에 잘 그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눈의 크기를 잘 정해서 그리는 것이 쉽지 않다.

캐릭터를 좀더 귀엽게 하기 위해서는 눈을 크게 그려야 하는데, 너무 크면 마치 얼굴이 뻥 뚫린 것처럼 보여 그것도 그닥 예쁘지가 않다.

크긴 크되 귀여움을 나타낼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좋다.

2단계 : 스케치한 그림 위에 아트펜으로 아웃라인을 그린다.

무민 여자친구가 들고 있는 저 꽃은 뭘까?

아무튼 이렇게 양쪽으로 그려놓으니 정말로 데칼코마니 같다.ㅋ

3단계 : 그림을 사진을 찍어 컴퓨터로 보낸다.

포토샵을 열어 페인트통으로 색칠을 한다.

종이에 그린 그림을 사진을 찍어서 바탕 그림으로 사용하려니 테두리가 지저분해진다.

테두리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