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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염소의 맛’을 보고 푸른색 풀장에서 수영하는 맛을 감상했었다.
이렇게 수영에 대한 만화책이 또 있다고 해서 빌려왔다.
수영을 등록해서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까지 배우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만화로 소개한 책이다.
공감 백퍼센트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수영을 거의 10년 넘게 다녔지만 여전히 수영을 잘하지는 못하는 나다.
그리고 다시 수영을 배우지 않은지 10년 가까지 되어가고 있다.
왠지 섬에 살고 있으니 수영을 자주 할 거 같지만….
수영장 수영과 바다 수영은 천지차이이다.
워낙 물을 무서워하는 나는 그나마 수영장 수영은 재미있어 하는데, 바다 수영은 뭐 수영을 전혀 배우지 않은 사람이나 매한가지일 정도이다.
이 책을 보고 다시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차기를 잘 못해서 자유형으로 속도를 못내는 나.
이렇게 물을 가르며 쭉쭉 나가는 자유형을 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상하게 몸이 구부러져서 코로 물이 많이 들어가는 나.
배영을 특히 더 못한다.
평영은 개구리처럼 발차기를 잘 해야 하는데, 같이 수영을 배울 때 친구들 말로는 팔로 항아리 만들며 젓는 것도 잘 못한다고 한다. 특히 평영의 변형인 머리 내밀고 평영하기는 휴양지에서 수영할 수 있는 자세인데, 난 왜 그게 안되는지…
접영은 수영의 꽃이다. 그나마 오리발을 장착하면 힘차게 솟아오르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며 돌고래처럼 몸을 움직일 수 있는데… 오리발 없이는 뭘하는지도 모르겠는 자세가 나온다.
그러니 나는 아무리 수영을 배워도 수영을 못하는 걸로…
그래도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건 참 좋아했었다.ㅋ
책을 보면서 수영 배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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