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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서 화려한 손뜨개 가방




사진만 보면 이렇게 복잡한 것을 어떻게 손뜨개로 뜨나 싶다.

하지만 이건 생각보다는 엄청나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가방이다.

우선 뜨개방에 가서 반짝이 실을 색상을 선택해서 산다.

대바늘로 내가 원하는 가방 사이즈의 네모 모양으로 겉뜨기만 뜨던지, 아니면 한단은 겉뜨기를 뜨고 한단은 안뜨기를 뜨는 메리아스 뜨기를 하던지 해서 만들어준다.

그런 다음에 뜨개방에 부탁해서 이걸 재단해 달라고 하면 된다.

가방 끈이나 프레임은 동대문 같은 대서 대행해 주는 곳이 있기 때문에 뜨개방 언니가 자기가 거래하는 동대문 대행 업체에 보내준다.

그러면 며칠 후에 이렇게 반짝이 실로 뜬 나만의 핸드백을 가질 수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과 색상이므로 나이드신 어르신에게 선물하면 딱 좋은 레어 아이템 된다.

귀부인처럼 어디 멋진 모임에 갈때 자랑스럽게 들고 나갈 수 있는 반짝이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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