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영화 쎄시봉을 보았다.
어릴 때, 트윈폴리오 노래를 들으면 왠지 센치해지곤 했다.
그래서 이 영화가 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서 배우 정우가 나오는 것을 재미있게 봐서 그 배우에 대한 기대도 컸던 듯하다.
물론 배우 강하늘도 좋고.ㅋ
영화는 이 둘의 사랑이야기와 쎄시봉의 전설의 가수였다는 트윈폴리오의 탄생과 관련된 내용이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각색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왠지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도 든다.
아마도 그 시대의 사회상을 그린 것이 일정 정도 작용했을 것이다.
음악 공연을 주로 했다는 쎄시봉과 같은 문화는 접해보지 않았지만, 그들의 촌스러움이 왠지 끌리는 것도 있다.
흔히 복고라고 하면 이들의 문화가 현대에 와서 재현되는 것일라나?
내가 자라던 시대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쩌면 아주아주 어렸을 적에 눈으로 귀로 보고 들었던 대중문화의 한 모습과 사회상이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어서, 그 시절의 노랫 가락으로도 뭔가 다른 느낌을 받는 것도 같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대중문화와 사회 모습들도 시간이 지나면 빛바랜 사진처럼 느껴지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산티아고순례길
- 제주맛집
- 브롬톤자전거
- 길고양이
- 스테픈
- 플룻초보
- 산티아고여행
- 제주여행
- 솔라나
- 제주도맛집
- 부엔까미노
- 부엔카미노
- 책리뷰
- 자전거여행
- 북리뷰
- 브롬톤
- 중국어공부
- 산티아고
- 플룻배우기
- 코바늘뜨기
- 마라톤
- 한식조리기능사실기
- 달리기
- 제주향토음식
- 중국동화
- 인도영화
- 내가슴을뛰게할런
- 제주도
- 중국어번역
- 한식조리기능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