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리는 용두암에서 함덕까지, 다시 함덕에서 용두암까지 왕복을 하기로 했다. 용두암에서 함덕까지 25킬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왕복해야 50킬로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50킬로 정도는 쉽게 덤빌 수 있는 킬로수가 되었다. 처음엔 함덕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버스 배차 시간이 너무 길어 버스 시간표대로 움직이려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한 것이다. 시작하자마자 나에게 시련이 닥쳤다. 가파른 오르막을 찻길로 갈 것인가, 저기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갈 것인가. 남편은 찻길은 오르막도 심하고 곡선이라 위험하다고 계단으로 가자며 먼저 가본다. 저러고 올라가야 한다. 자전거는 옆에 자전거 바퀴를 올리는 곳에 바퀴를 올리고 굴리면서, 사람은 옆에서 계단을..
이번 코스는 법환바당인증센터에서 쇠소깍 인증센터를 지나 표선해변 인증센터까지 48킬로를 달리는 코스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으므로 언제나 자전거를 타러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렇게 이어서 제주도를 한바퀴 완주를 하려니 출발지점까지 가는 것이 항상 문제이다. 다행히 우리 자전거는 착착 접히는 접이식 자전거라 언제나 차에 싣고 출발점에 갈 수는 있지만, 출발점에 차를 주차하고 목적지까지 갔다가 다시 출발지점으로 자전거를 타고 와야 한다는 애로점이 있다. 그렇다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자니, 버스도 택시도 만만치 않다. 우선 버스는 최근 제주도에서 버스만 이용해서 제주도 관광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노선을 많이 늘리고, 간선과 지선으로 구분하여 멀리가는 버스와 가까운 곳 가는 버스를 구분해 놓았지만, 너무 ..
이제 자전거 수첩도 왔으니 인증 도장을 수첩에 직접 찍을 수 있다. 며칠 시간을 내서 한번에 싹 완주를 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계속 비예보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해만 나면 자전거를 끌고 나가기로 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을 소개하는 코스를 보면 시작이 용두암 인증센터부터이다. 그러므로 이제 자전거 수첩도 있겠다 무조건 시작은 용두암 인증센터부터이다.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방향도 있다고 하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주도는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딱히 바람의 저항이 적은 방향을 정하기가 어렵다.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돌면 되지 싶다. 그래도 시작은 용두암 인증센터부터 하는 걸로.ㅋ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의 '유인' 인증센터가 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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