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 원정대 -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고사리밭 대 공개!!!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고사리를 끊으러 출발했다. 어제 준비한 모든 채비를 장착하고 집을 나섰다. 거의 완벽한 고사리 채취 복장.ㅋ 하지만 너무 예쁜 모자 쓰고 왔다고 친구한테 혼남.ㅋ 저 앞에 가시는 할머니도 분명 고사리 채취하러 가시는 복장이다. 친구가 알려준 정류장에서 제주시 와흘리에 있는 전원마을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기로. 근데, 정류장에 있는 사람들도 어째 복장이 대부분 고사리 끊으러 가는 복장이다. 어? 친구가 가르쳐준 버스가 아닌데, 배낭 멘 사람들이 다들 저 버스를 탄다. 와흘로 가는 버스이기도 하지만 흔들리지 말고 친구가 가르쳐준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초행길이니 섣불리 행동했다가는 고사리밭에 가지도 못하고 길을 잃을 게 뻔하다. 드디어 친구가 알려준 버스가 와서 탔는데, 버..
제주라이프
2019. 4. 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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