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플렛(b)과 라샾(#)은 동음이명이다.
학교다닐 때 음악이 어려워지는 순간이 있었다. 노래나 부르고 악기나 연주하는 것이 음악 수업의 전부였다면 아마도 음악을 싫어하거나 포기(?)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내 기억에 내가 음악을 싫어하게 된 순간은 내가 노래를 못해서도 아니고, 악기를 구입할 가난한 가정형편이어서도 아니었던 것 같다. 바로 악보에 플렛(b)과 샾(#)이 나오고 장조와 단조라는 것을 배우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음악이 어려워진 듯하다. 이번 플룻 수업에서 내가 음악을 싫어하게 된 계기를 던져 주었던 플렛과 샾에 대해서 배웠다. 플렛은 반음을 내린 음이고 샾은 반음을 올린 음이다. 이렇게만 하면 그렇게 어려울 것이 없다. 오선지에 플렛이 몇개 달리고, 샾이 몇개 달리면서 장조가 되고 단조가 되고 그러면서 악보는 어려운 것이 되고 괜히..
제주라이프/플룻 배우기
2019. 9. 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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