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가사도우미들의 고귀한 반란 - 헬프(The help)
리뷰를 보다가 내용이 참 마음에 들었던 영화가 꽤 많다. 그 중 이번에는 '헬프'라는 영화를 보았다. 결론적으로 기대 이상의 영화여서 권해준 분에게 감사한다. 시작은 흑인 가사도우미인 에이블린이 인터뷰를 하는 것부터 나온다. 그녀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들 때부터 백인 가정에서 백인 아이를 돌보며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가사도우미 일을 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같은 삶을 큰 불만 없이 숙명처럼 받아들인 그녀는 백인 아이를 마치 자기 아이처럼 사랑으로 키웠다. 너는 친절하고, 똑똑하고, 소중한 아이야. 라며 사랑스런 목소리로 아이에게 말해주는 그녀를 보면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일에 임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1960년대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의 대부분의 여성들은 부자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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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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