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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육지에는 신기한 것이 많다. 동생이 신기한 걸 사준다고 해서 함께 간 곳... '먹는 것이 신기해봐야 얼마나 신기하겠어?'하며 별 기대 없이 간 음식점이다. 알아서 주문하겠다던 동생이 주문한 것은 쇠고기 샤브샤브이다. 그런데.... 이런게 나오길래 난 정말로 쌈밥이라도 나온줄 알았다. 샤브샤브라더니... 이걸 테이블에 있는 전기 레인지 그냥 올린고 불을 켠다. 대나무 바구니에 종이로 되어 있는 곳 안에는 야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육수도 들어 있었다. 이렇게 끓여 먹는 거란다. 끓여 먹는 내내 대나무 바구니도 종이도 타지도 찌져지지도 않는단다. 신기해라~~ 샤브샤브용 소고기는 이렇게 접시에 따로 나온다. 샤브샤브를 찍어먹는 소스도 세 종류가 나온다. 나는 왼쪽에 있는 땅콩 소스가 제일 맛이 있었다...
제주산책/제주도음식여행
2020. 2.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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