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 - 톳밥
톳밥 난 그 전부터 톳과 모자반을 구분을 못했었다. 다행히 이날 두 가지 식재료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비교하면서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이렇게 비교를 해 봤으니까 앞으로 시장에 가서 톳이나 모자반을 보았을 때 헷갈리지 않을 듯하다. 왼쪽이 톳이고 오른쪽이 모자반이다. 둘다 중간중간에 길쭉한 콩 같은 것이 붙어 있다. 이것에 바람이 들어 있어서 바다에서 떠 있을 수 있다고 한다.아무튼 그 콩 같은 것이 길고 적게 달려 있는 것이 톳이고, 작고 많이 달려 있는 것이 모자반이다.톳은 3월에서 5월이 제철이다. 식량이 많이 부족했던 보릿고개 시절에 구황용으로 곡식을 조금 섞어서 톳밥을 지어 먹었다고 한다고 한다.이날 우리가 만들어 먹은 밥도 제주도 사람들이 보릿고개로 먹을 것이 부족할 때 많이 해 먹었다는 톳..
제주산책/제주음식스토리텔링
2019. 2.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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