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텃밭
옥상에 텃밭을 만든지 꽤 오래 되었다. 그 동안 상추는 여러 번 뜯어다 먹었다. 아래부터 뜯어 먹던 상추의 대가 위로 올라가면서 상추 잎이 조금 작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 뜯으면 한끼를 넉넉히 먹을 수 있다. 15포기 정도의 상추를 심었는데, 잘 자라고 있어서 한끼에 두 포기나 세 포기 정도에서만 뜯어도 실컷 먹는다. 그러니 매일매일 상추는 푸짐히 먹을 수 있다. 그러는 동안 토마토와 고추도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토마토는 그냥 방울 토마토인 줄 알았는데, 열매가 열린 걸 보니 대추토마토인 것 같다. 크기가 방울 토마토 보다 크고 길다. 아무튼 아직은 수확해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개의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다. 고추는 이제 겨우 첫 열매가 달렸다. 이걸 따주면 위에 열매가 무성하게 맺힌..
제주라이프
2021. 7. 1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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