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직장 동료가 '빨간머리 앤'이란 책을 다시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 왔는데, 제목만 같고 자기가 어릴 때 읽은 책이 아니어서 실망했다고 했다. 사실 나는 어릴 때 이 책을 읽은 적이 없다. 그래서 그 책이 재미있냐고 물었더니 자신의 최애 책이라고 하는 것이다. 생각난 김에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니, 시리즈로 있었다. 어제까지 시즌 1까지 보았는데, 꽤 재미가 있었다. 요즘은 영화를 볼 시간보다는 출퇴근을 하면서 책을 보는 시간이 더 많은지라 책을 빌려다가 볼 생각이 들긴 한다. 어쨌든 시즌 1까지 봤는데, 꽤 재미있었다. 말도 많고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고아 소녀의 이야기이다. 오래된 책이라 다소 고전적이긴 하지만 소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다. 사실 이 만화영화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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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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