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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때 우리는 배농사도 지었었다. 배를 수확하고 일부는 배즙도 만들었었다. 겨울에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배즙을 먹으면 감기약 안 먹고도 잘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하루에 배즙을 다섯 봉 정도 먹는다. 그러면 기침 감기던 콧물 감기던 목감기던 하루 이틀이면 낫는다. 그래서 항상 배즙을 준비해 둔다. 시골에서 알고 지내던 분이 유기농으로 배농사를 짓기 때문에 올해도 주문을 해두었다. 올해 초 배나무가 냉해를 입어서 배수확이 흉년이라고 한다. 그래서 올해는 배즙을 주문하는 사람에게만 판매를 하기로 했단다. 일찍 연락하지 않았으면 겨우내 상비약처럼 먹는 배즙이 없을 뻔했다. 주문해 놓고 아직 택배가 오지 않았는데, 아침 저녁 일교차 때문인지 목이 칼칼해서 시중에서 배즙을 샀다...
제주라이프
2021. 11.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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