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사리를 정신팔고 채취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머리가 띵! 할 정도였다. 고사리를 끊겠다고 워낙 산속으로 들어와서 점심을 먹으러 가려면 차를 타고 가야한다. 그때만 해도 아직 비가 오고 있지 않아서 점심 먹고 2차로 고사리를 끊을 생각이었다. 그래서 친구가 소개한 한식뷔페집에를 가기로 했다. 거긴 근처에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건축일 하는 사람들 등 일꾼들이 와서 착한 가격에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집이라고 했다. 제주도에 이사오기 전 시골 살 떄에도 이런 한식 뷔페집이 시내에 있어서 엄청 바쁜 농번기에 과수원에서 일하다가 자주 가던 집이 있었다. 거긴 좀더 화려한 한식 뷔페집이었는데도 물가가 싼 시골이었어서 일인 7,000원이었다. 하지만 여긴 물가가 비싼 제주도이다. 아주 간단한 가정식 한식 뷔..
지난 번 고사리를 끊으러 갔다가 들른 예쁜 카페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선흘이란 마을은 제주시에서 외곽으로 꽤 나가야 있는 마을이다. 마을 이름이 '선흘'이어서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동네다. 아마도 제주어로 무슨 의미가 있는 듯한데, 아직 내 제주어가 이런 지명까지 알 수 있을 정도는 아니어서 뜻은 잘 모르겠다.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친구도 마을 이름에 대한 내력은 아직 모른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을 이름을 지을 때, 그 마을의 특성을 잘 살려서 짓는다. 우리가 제주에 이사오기 전에 경상도 상주 외곽에 살았었다. 주변에 사람이 사는 집보다도 나무가 자라는 과수원이 더 많은 그런 시골이었었다. 우리가 처음 시골에 내려가 자리를 잡았던 마을의 이름은 '오리실'이었다. 동네 어른들에게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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