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 모습을 떠올리게 한 영화 - 우리들
이 영화는 아이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로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서 소녀 감성이나 되살려 볼까? 하고 보기 시작한 영화이다. 그런데, 보다가 나도 모르게 너무 눈물을 흘렸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왕따라는 것이 없었다. 전에 미스터 션샤인에서 나온 대사 중에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에 누가 호구인지 모르면, 바로 네가 호구인거야. 라는 말이 있었다. 왕따가 없었다고 생각한 내가 왕따였나?ㅋㅋ 그렇지는 않다. 우리 때는 그저 소심해서 조용히 없는 것처럼 있는 아이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 아이는 반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하고 놀이의 중심에 있는 아이들을 조용히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학교 생활이 재미있다. 아마도 내가 그런 아이였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조용한 아이들을 반아이들이 도마에 올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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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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