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은 우당도서관, 한라도서관, 탐라도서관이다. 그중 우리가 가장 자주 다니는 도서관은 한라도서관이다. 처음에 제주에 이주해 왔을 때 도서관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동네에 살려고 노력했었다. 한개의 도서관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여러 도서관에서 최적의 거리에 있는 집으로 이사오고 싶었다. 어느 정도 그 예상이 맞아 떨어져서 차로 10여분 자전거로도 30분 내외 걸리는 곳에 도서관이 3개나 있는 곳에 이사오게 되었다. 가장 가까운 곳이 우당도서관이고 거기에 책이 가장 많아서 우리는 우당도서관을 단골로 다니게 될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한라도서관이 넓고 외국어 자료가 많아서 그곳이 단골 도서관이 되었다. 탐라도서관은 거리면서에서도 특징면에서도 어중간해서 그닥 잘 가지 않는 도서관이..
제주도에 이사오면서 집 주변에 꼭 있었으면 하는 것이 도서관이었다. 그래서 이사 오기 전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을 찾느라고 제주도에 있는 도서관을 우선 다 다녀봤다.그 중 마음에 드는 도서관은 한라도서관과 우당도서관이었다.우당도서관이 더 오래 되어서 책도 많지만, 한라도서관이 시설이 아주 좋고 책도 꽤 많았다.그래서 한라도서관에서 가까운 신제주로 이사를 하려고 했는데, 그 당시 주변에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고, 중국인 관광객도 너무 많고, 차도 막히고 그래서 구제주로 집을 알아봐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간 주욱 한라도서관이나 우당도서관만 다녔었다.그러다 며칠 전 '자청비 거리'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새로운 도서관을 발견했다. '제주도서관'어?이름이 제주도서관이면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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