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전근?
계약직으로 나가던 급식실은 원래 내일까지 가는 거다. 그런데 내일은 새로 가서 일하게 될 급식실에 근무 계약서도 쓰고 기존에 일하던 분들에게 인사도 하고 그러느라 오후에 그쪽으로 출근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지난 10월부터 다니던 이곳 학교는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 되었다. 오늘 점심에는 영양사님이 새학기부터 모두 잘해보자며 햄버거 세트를 사주셨다. 나야 새학기에는 다른 학교로 갈 거지만, 내가 계약기간이 끝나니 그동안 수고했다는 것을 겸해서 사시는 거란다. 다른 언니들 말에 의하면 영양사님 부임 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웬일이래?'라는 분위기였다.ㅋ 나도 내일까지는 출근할 계획이었는데, 사정상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 되었다. 그랬더니 급식실에 일하는 동료들이 또 그동안 수고했다며 상품권을 선물로 주셨..
제주라이프
2021. 3. 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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