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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백이 영양찰떡이라고 하면 이름이 참 생소하다. 뭔가 모아서 어디다 박아놓은 영양 가득한 찰떡이라는 뜻일까? 그렇다고 쇠머리찰떡이라고 해도 생소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소고기가 들어간 찰떡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 떡은 충주지방에서 유래한 떡이라고 하는데, 말그대로 각종 몸에 좋은 것들을 넣고 찰떡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느 정도는 모듬백이 영양찰떡이라는 이름이 이렇게 생각하니까 조금 어울리는 거 같다. 쇠머리찰떡이라는 말은 소머리를 편육으로 만들어 놓은 것과 떡의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치 눌른 고기인 편육의 모양이랑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렇게 이름도 생소한 영양찰떡을 만들어 보자. 하지만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요즘 떡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떡인 걸 알 수..
제주산책/제주음식스토리텔링
2019. 5. 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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