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무조건 시원한 열무김치
여름엔 무조건 시원한 열무김치지!!! 라는 고정관념 같은 것이 있다. 그래서 자신은 없지만 열무김치 담기에 도전해 보았다. 먼저, 엄마한테 전화해서 다년간 노하우를 장착한 엄마의 레시피를 들었다. 열무김치는 절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다. 그리고 엄마의 노하우는 붉은 고추를 갈아서 넣는 것이라고 했다. 그 외의 다른 것은 일반 배추김치 담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렇게 전화로만 들었을 때는 '열무김치 그 까이꺼!'하는 자신감이 있었다. 시장에 가서 열무를 사기 전에 먼저 다시물을 만들고 밀가루 풀을 쑤어놓고 장을 보러 나갔다. 시장보고 돌아와서 열무를 다듬고 절이고 하는 동안 다시물과 풀이 적당히 식기 때문에 장보러 가기 전에 꼭 먼저 해놓고 나가야 한다. 요즘은 열무도 이렇게..
제주라이프/집밥
2019. 6. 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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