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살인 - 암수 살인
나는 수사물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살면서 모르고 살아도 될 것들을 영화로 속속들이 알게 되는 게 크게 관심이 없어서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했다는 수사반장이든 미드에서 유명한 CSI든 그 동안 1도 관심이 없었던 이유도 그러하다. 자, 이제 편식하지 않는 리뷰어에 한발 들여놔 보자. 암수 살인이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한 용어이다. 암수 살인이라는 것은 피해자들이 사건에 연류되어 살해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단순 실종 사건으로 처리된 살인 사건 즉 아무도 모르는 살인을 '암수 살인'이라고 한단다. 이 영화에서 강태오(주지훈 역)가 일곱 번이나 저지른 아무도 모르는 살인을 상징하는 제목이다. 김형민(김윤석 역)이라는 형사는 정보원을 통해 강태오를 처음 소개받는다. 강태오는 누군가의 부탁으로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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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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