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정말로 맛집이 많다.그 많은 맛집 중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과 제주도 사람들이 찾는 맛집은 분위기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나는 왠지 관광객이 찾는 맛집 보다는 제주도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 더 궁금하다. 그 전부터 명성을 듣고 있던 '남춘식당'우리집 근처라는 건 친구한테 들어서 알고 있었다.김밥이 맛있다는 것도 들어서 알고 있었다.제주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급식소 언니 중 아플 때, 가끔 남춘식당 김밥을 사다 먹는다는 언니도 있었다. 그래서 난 이 '남춘식당'이 너무 궁금했다. 한달 전쯤 남편이랑 처음으로 남춘 식당을 방문했다. 식당은 주택가에 뜬금없이 있었다.그냥 평범한 집이고, 겉으로 보기에도 그닥 치장해놓은 것이 없다.이름처럼 촌스럽게 간판도 걸려 있다. 점심시간이 ..
내가 칼국수를 집에서 해먹는 걸 포스팅한 걸 보고, atom747님이 "요즘은 쉽게 칼국수와 수제비를 못해먹는다."고 하셔서 정말로 간단하게 수제비를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한다.정말로 마음만 먹으면 라면 끓여 먹는 것 만큼 쉬운 수제비 끓이기이다. 모든 준비는 딱 한가지만 하면 된다.밀가루를 물에 반죽해서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30분만 숙성시키면 되는 것이다.30분 정도만 숙성되면 하루, 이틀 정도는 그냥 냉장고에 있는 상태에서 아무때나 해먹을 수 있다.오래 두기 싫다면 한번 해먹을 분량만 반죽을 해서 냉장고에 30분 숙성 후 수제비를 해 먹으면 된다.밀가루 반죽은 간단하다.중력분 밀가루에 물을 넣어 찰흙처럼 한데 뭉칠 때까지 치대면서 반죽을 하면 된다.요령은 물을 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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