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스타벅스에 사람이 너무 많다.
제주에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하니, 우리집 습도계가 85%를 넘나들고 있다. 마치 공기 중에 물이 방울방울 떠다니는 느낌이 들고 집안에서 걸으면 방바닥에서 쩍쩍 소리가 나게 끈적거린다. 남편이 스타벅스 쿠폰이 생겼다길래, 공부할 거 싸들고 스타벅스로 피신해 가 있기로 했다. 나와 보니 비가 많이 와서 세상이 추적추적하다. 요즘 이상하게 새똥을 많이 맞는다. 며칠 전에 운동 가다가 지나가던 새가 내 모자 위에 실례를 하고 가서 황당했었는데... 우리집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에 푸짐하게 새가 똥을 싸놓기도 했고... 스타벅스 가려고 나와보니, 본네트 위에도 차 뒷문에도 이렇게 새가 똥을 싸 놓았다.... 다행이 비가 많이 와서 차에 것은 곧 씻겨 내려가긴 했지만, 유난히 요즘 새똥을 많이 보게 된다..ㅋ ..
제주라이프
2020. 6. 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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