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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정말로 쓰고 싶었던 여행 영화 리뷰를 쓰게 되었다. 바로 '나의 산티아고'이다. 나에게 산티아고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 산티아고 여행은 태어나서 가장 힘들지만 가장 값진 여행이었고, 그 찬란한 기록을 여행기로 써두었고, 죽기 전에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영화 '나의 산티아고'는 산티아고 여행을 다녀와서 본 영화였다. 그때도 몸이 들썩들썩 할 정도로 공감가고 마음이 동했던 그런 영화였다. 이번에 리뷰를 쓰려고 다시 본 영화는 그리움 덩어리로 가득가득 차 있었다. 아, 산티아고에 또 가고 싶다~~앙 주인공 한스 피터는 어려서부터 신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신이 정말 있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다른 사람을 웃기는 자기의 재능을 발견하고 코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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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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