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고생합니다 / 임수희
‘넌 왜 사서 고생이니?’할 때 사서 고생합니다가 아니다. 정말 직업인인 ‘사서’가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다룬 책이다. 책읽기를 좋아해서 도서관을 자주 가는 나는 한때 사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 적이 있다. 책을 정리하고, 새로운 책을 들여오고, 이용자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가끔 컬렉션 같은 것을 해서 주제별로 책을 추천하기도 하고, 낭독회나 독서모임 같은 것도 해보고… 이런 생각으로 사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사서도 전문직이라서 대학을 나와야 하고 시험도 봐야 하므로, 어려서부터 진로를 잡아야 가능한 꿈이란 걸 알게 되었다. 가끔 도서관에서 알바라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체되었다. 사실 제주도에 이사온 후, 고용센터에 접수를 하고 희망 직종으로 도서관 사서업무를 적어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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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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