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에서 낙지볶음집을 찾았다 - 뻘떡낙지
나는 매운 음식 매니아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음식이 맵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행히 위가 튼튼해서 매운 음식을 먹고 탈이 난 적은 신길동 짬뽕을 먹었을 때 딱 한번 뿐이었다. 그렇게 전국적으로 유명한 매운 음식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먹으러 가면 항상 그 매운맛에 만족하는 것이 낙지볶음이다. 그런데, 참으로 애석하게도 제주도에는 낙지볶음집이 거의 없다. 티비에서 매운 낙지볶음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온 날 '낙지볶음 먹고 싶다.'는 얘기를 시도때도 없이 했더니 남편이 드디어 제주도에 있는 낙지볶음집을 알아냈다. 이름도 임팩트있게 '뻘떡낙지'란다.^^ 밑반찬은 매운 입을 중화시킬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유부와 어묵으로 만든 이 탕이 일품이었다. 하지만..
제주산책/제주도음식여행
2020. 2.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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