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집밥 릴레이 - 비지 김치전
지난번에 외식하러 갔던 순두부집은 그 가게에서 직접 순두부를 만들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비지가 나온다고 한다. 그것을 식당 입구에 있는 쇼케이스에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포장을 해두었다. 워낙 이집 순두부가 맛이 있어서 우리도 가끔 그 비지를 가지고 온다. 간단히 신김치만 넣고 비지찌개를 끓여 먹어도 매우 맛있기 때문이다. 비지를 한봉지 가지고 오면 그 양이 많지 않은 거 같아도 둘이 먹기에 버거울 정도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지찌개도 해먹고 비지김치전도 해먹어 보았다. 전에 담아놓은 김치가 아주 많이 시어서 김치전 해먹기에 딱 좋다. 가위로 잘게잘게 썰어주었다. 비지가 잘 뭉치게 하기 위해서 부침가루를 넣어주었다. 밀가루맛이 너무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아주 조금만 넣어주었더니, 이게 큰 착오였다.ㅜ 전..
제주라이프/집밥
2020. 4.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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