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의 모든 것 / 삼양사
이름도 거창한 가게이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 제과 제빵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파는 집이다. 마치 '다이소'에 가면 내가 찾는 것이 모든 지 있을 거 같은 느낌의 가게 이름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정말로 베이커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집인 듯하다.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삼양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지난 달까지 우리집에서 걸으면 2, 3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빵을 만들려고 준비하다가 이스트나 밀가루가 부족하면 잠깐 갔다 올 수도 있고 해서 너무 좋았었다. 겨우 2000원밖에 안하는 이스트를 사기 위해 차타고 대형 마트를 가긴 곤란하지 않나? 그리고 '생'이스트를 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집을 가야 했다. 우리집 근처에는 '영업종료'를 선언하고 저렇게 ..
제주라이프
2021. 7. 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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