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꿀알바가 생겼다.^^
제주에 와서 제과제빵을 배우면서 알게 된 학교 급식소 조리사가 있다. 내가 매일 집에서 놀고 있는 걸 알고 있어서 급식소에 결원이 생기면 나와서 하루 알바를 하라고 연락이 오곤 했다. 제작년부터 틈틈히 다닌 알바가 꽤 용돈 벌이가 됐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급식소가 운영을 하지 않아서 올해는 한번도 알바를 간 적이 없다. 그런데 다시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고 급식소도 운영이 시작되었나 보다. 알바를 오라고 연락이 왔다. 그런데 이번 알바는 급식소 보조 알바가 아니고, 방역 알바란다. 급식소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한자리 띄워 앉기와 조용히 밥먹기 등과 함께 앞에 투명 아크릴 판을 설치했는데, 이걸 소독하는 알바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0시까지 가서 급식실에서 밥 먹고, 한 학년 급식이 끝나면 식탁과 ..
제주라이프
2020. 6.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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