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던 연필깎기를 사다
연필깎기에 대한 사연이 꽤 많다. 학창시절 생일 선물로 받았던 연필깎기는 샤프펜슬을 쓰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아마도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었을 '샤파 연필깎기'를 나도 가지고 있었다. 어른이 되어 어릴 적 쓰던 연필깎기는 어쩌다 보니 내가 가지고 있지 않다. 아마도 별 생각없이 사용하지 않으니 어디다 처분을 했겠지? 그러다 가끔 연필을 쓸 때를 위해 꽤 튼튼한 연필 깎기를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책상에서 떨어뜨리는 바람에 고장이 났다. 없어도 살 수 있는 것이 연필 깎기지만, 그림을 그릴 때 쓰는 색연필 때문에 또 연필깎기가 필요해졌다. 그래서 연필 깎기를 사러 문구점에 갔더니 아직도 내가 어릴 때 봤던 그런 모양의 연필깎기도 있었다. 그러나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어서 한참을 고민했다. 미술용..
제주라이프
2020. 8.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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