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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산문집… 어쩌면 어려운 내용일지도 모르겠지만, 읽어보기로.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그러니 같은 말이라도 조금 따뜻하게 예쁘게 해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나도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들은 말을 가슴속에 되새기며 좋아하기도 아파하기도 하곤 한다. 누군가는 내 말 때문에 그럴테다. 봄을 반기며 마셨고 여름 더위를 식히자고 마셨고 가을이면 서늘하다고 마셨고 겨울이면 적막하다고 마셨다. -나도 한창 술을 마실 때는 마치 껀수가 없어서 못 마시는 사람처럼 이런저런 이유로 술을 마셨었다. 하물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은 심심해서 마셨으니.ㅋ 사는 게 낯설지? 또 힘들지?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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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집안의 소년 한스와 독일 귀족 집안의 소년 콘라딘의 우정을 그린 소설이다. 그리고 제2차 대전에 일어난 유대인에 대한 암울한 역사를 소설 속에 담아 내고 있다. 한스는 독일의 한적한 마을에 있는 김나지움에 다니고 있었다. 학교에서는 다른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여 친구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해 콘라딘이 전학을 온다. 그는 귀족 집안의 고귀한 자제였으므로 친구들이 그와 친해지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는 그 누구와도 친해지지 않았다. 그런 둘은 서로에게 끌려 친구가 되었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함께 많은 곳을 다니기도 하던 둘은 서로의 집에도 놀러가곤 했다. 하지만 귀족 집안인 콘라딘의 부모 특히 엄마가 유대인인 한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서먹한 사이가 되기도 한다. 종교가 다른 둘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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