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집밥 릴레이 - 독특한 반찬 고수 넣은 무생채
나는 베트남 쌀국수를 엄청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고수'는 잘 못 먹는다. 꾹 참고 3번만 먹으면 적응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적응 못해도 10번만 먹으면 고수의 매력에 빠져들어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그 말을 믿고 실천해 봤는데, 절대로 적응이 안 되는 것이 '고수'의 맛이다. 솔직히 말해서 쌀국수에 고수를 넣으면 풍미가 달라지는 건 분명하지만, 그 맛이 좋아진다고는 나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고수에 적응하는 것을 몇년의 도전 끝에 포기했다. 친구랑 통화하다가 이런 고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친구가 알려준 '고수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의외로 친구가 알려준 것은 외국 음식에 고수를 넣어 먹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우리나라 백반..
제주라이프/집밥
2020. 4.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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