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인가 카페인가 펜션인가? - Hello's Vandi(공방편)
제주에 살고 있지만, 며칠 휴가 삼아 가서 지내고 싶은 곳이 생겼다. 제빵학원을 다닐 때 알게 된 언니가 제주도 청수리에 전원주택을 하나 지었다. 그 언니는 원래 도자기를 만드는 도예가이다. 수년 전 제주도로 이주해 와서 귤밭이 딸린 농가 주택을 임대해 공방을 운영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귤밭이 있는 땅에 집도 짓고 공방도 열고, 거기에 펜션까지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공방 앞에 있는 귤밭에서 귤농사도 지으신다. 깔끔한 디자인의 공방 건물, 일층은 공방이고 이층이 펜션이다. 공방은 외관상 마치 카페처럼 생겼다. 동네 주민들이 바구니에 뜨개할 꺼리들을 넣고 놀러와서 저렇게 테이블에 앉아 뜨개질도 한다고 한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 나와 유명해진 폴딩 도어(?)로 되어 있어, 문을 활짝 열고 앞에 펼쳐..
제주산책
2019. 7. 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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